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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잘 마시는 사람은 왜 다를까? ADH1B 효소가 관건입니다.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어떤 사람은 멀쩡하고, 어떤 사람은 금방 얼굴이 빨개지고 어지러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주량 차이’일까요? 사실 그 차이는 유전적으로 결정된 알코올 대사 효소, 그 중에서도 ADH1B 효소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1. 술 대사의 첫 번째 단계: ADH1B의 역할술(에탄올)은 간에서 다음과 같은 2단계 과정을 거쳐 분해됩니다.1단계: 에탄올 → 아세트알데하이드 (독성 물질) - 여기서 중요한 효소가 바로 ADH1B (알코올 탈수소효소)2단계: 아세트알데하이드 → 초산 → 물 + 이산화탄소 - 여기에는 ALDH2 효소가 필요합니다.ADH1B 효소가 활발하면 에탄올을 빠르게 아세트알데하이드로 전환하므로, 몸에 독성 물질이 빨리 쌓이고 얼굴이 더 빨리 붉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

카테고리 없음 2025.04.03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진다고요? 그건 체질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고, 열이 오르며 두통이나 어지러움까지 느끼곤 합니다. 흔히 이를 ‘술 알레르기’로 오해하지만, 사실은 ALDH2 효소의 유전적 결핍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1. 술 마시면 빨개지는 이유: ALDH2 효소 부족술의 주성분인 에탄올(Ethanol)은 간에서 두 단계에 걸쳐 분해됩니다.에탄올 →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로 전환 (독성 물질)아세트알데하이드 → 초산(Acetic acid) → 물 + 이산화탄소로 배출이 과정에서 ALDH2(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라는 효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효소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으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남아 홍조, 두통, 구토, 심장 두근거림 등의 반응을 유발합니다.2. ALDH2 효소 결핍은 유전적인 ..

카테고리 없음 2025.04.03